무상급식 원조가 민주당 ?

이번 주는 나경원의원이 SNS 세상에서 단연 화제입니다. 자위대 행사 참여, 그리고 장애아동 목욕사건등에 대해 많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성 차별과 정치 내용, 그리고 재미있는 글로 이번주 SNS 세상을 정리했습니다. ● 나경원 의원 관련 글들 "나경원, 시민단체 만류 묵살하고 日자위대 행사 참석"..의원들에게 '일제 굴욕' 항의 공문 보냈지만 참석 강행, 위안 할머니들 행사장 앞에서 항의시위 도중 연행돼(@thekremlin) 자위대 행사는 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아무나 초청하지 않습니다. 또한 국회의원급이면 의전관계로 사전에 참석여부를 여러번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도 나의원이 '몰랐다'면 '나는 바보다"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hihihi1987) “한나라 나경원판 도가니2 촬영중” 사진 급확산:“범죄현장!” 격분…개봉1주일 ‘도가니 열풍’속 최악선거(@lamei71) "나경원 목욕봉사는 정치쇼", 장애인단체 뿔났다(@tkakr) ● 사회내 성 차별과 숙대 여성학 석사과정 폐쇄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여성학 석사과정을 완전히 폐지한 숙대 총장의 변.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자 하는 학교의 방향과 맞지 않고 입학생과 재학생 숫자가 적어 여성학 협동과정을 폐지하겠다" 자본의 요구에 맞는 인력 양성이 우선이란 소리겠지(@naaeun) WEF Gender gap report 2010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문직 성비는 90:10. 2006년 94:6에 비하면 많이 발전, 2010년 기준 지자체 장 성비가 49:1인데, 역시 여성 자치단체 장이 나왔으니 차별없다. 여성 중간 관리직 성비는 88:13. 2006년 기준 94:6보다는 많이 발전했으니 차별이라고 징징거리지 맙시다. 이게 말이 되나요(@SlutWalkKorea) 의대 합격, 사법고시 합격자 중에 여자가 많다고 해서 남여차별이 없어졌네 하는 것도 우스운게, 언제부터 의사, 변호사가 보편적 삶을 대변했냐(@curiositylee) 한나라당 문광위 부위원장 최성진, "인생에서 룸싸롱가는 재미빼면 뭐가 남나?"라고 하네요. 저런 말을 정치인이 할 소리인지? 다음 선거 출마안하겠지..정신이 있다면..(@김초예) ● 정치계절이 돌아왔습니다. SNS에서도 선거 및 정치애기가 많이 등장하네요. 민주당이 무상급식의 원조였나요? 박영선 의원이 "박원순, 무상급식 무임승차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adhyuk) 한국 정치인들의 선거 방식: 1. 점퍼 입고 재래시장에 가서 오뎅을 먹는다. 2. 고아원에 가서 사진 찍는다. 3. 장애 시설에 가서 목욕시킨다. 4. 당선된 후 대기업 편을 들고 복지 예산을 삭감하지만, 다음 선거가 돌아오면 점퍼를 꺼내 입는다(@leesongheeil) * 이번 주에도 포복절도할 재미있는 애기들이 누리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작년에 지하철에서 어떤 할머니 짐을 잠깐 옮겨 준 적이 있어요. 할머니는 저를 곰곰히 보시더니 "학상, 이렇게 선하게만 살면 스물일곱에 좋은 일이 생길거야." 라고 하시곤 갈 길을 가셨죠. 그 뒤에 대고 저는 조그맣게 "할매, 나 이미 서른둘이야(@SeklutZ) 과음하고 다음날 구내식당 가면 왜 돈까스가...(@bramanus)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