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립싱크그룹 IUV가 발매한 ‘오빠 좀 짱인듯’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여고생 립싱크그룹 IUV가 발매한 ‘오빠 좀 짱인듯’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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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코리아 제공
케이블 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IUV, 주민정, 최성봉 등의 스타를 탄생시키며 14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결선 무대가 열린 20일에는 시청률 3.968%를 기록하는 등 방송 내내 2~3%대로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보기 드문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코갓탤은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노래와 춤 외에도 개그, 성대모사, 마술, 샌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이들이 한 무대에서 경합을 벌이는 ‘재능 오디션’을 표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톱3의 활약이 눈부셨다. 주민정과 IUV의 멤버 이승하·김주연은 여고생 신분으로 각각 팝핀댄스와 코믹 립싱크라는 생경한 장르에 도전했고, 최성봉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여학생 2인조로 결성된 코믹 립싱크 그룹 ‘IUV(아이유브이)’는 그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가요계에 ‘아이유신드롬’을 일으킨 디바 아이유(IU)와 개그와 음악을 절묘하게 섞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듀오 UV(유세윤·뮤지)의 이름을 합친 것. 더구나 이승하는 전교 부회장 출신이고 김주연은 성적으로 전국 상위 7%에 들어가는 소위 ‘엄친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노래에 맞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립싱크를 하면서 여고생이 쉽게 할 수 없는 코믹 개그를 선보여 왔다. 기존 개그맨들에 뒤지지 않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무대 구성,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는 안방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여고생 2인조라기에 완전 예쁘고 청순한 소녀들이 천상의 목소리로 합창을 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 큰 반전”이라며 즐거워하면서 “여고생이 그렇게까지 망가지기 쉽지 않은데,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응원을 보냈다.

우승을 차지한 팝핀댄서 주민정도 ‘코갓탤’에서 또 하나의 여고생 파워를 입증했다. 여성에게는 다소 생소한 팝핀댄스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주양은 자신이 본래 “몸치였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어릴 적 고아원에 버려져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사연이 공개되면서 ‘한국의 폴 포츠’라는 별칭을 얻은 최성봉(22)의 발굴은 재능인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에서 코갓탤 최고의 수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국의 ABC·CNN 등에서 최씨의 사연이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재능과 끼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취지에 맞는 ‘진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목적답게 나이와 성별, 성장 배경 등을 초월한 다양한 스타들을 발굴한 ‘코리아 갓 탤런트’. 이 될성부른 떡잎들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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