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자유경쟁으로 여성 후보생 선발

국방부가 지난 12일 여자대학 학군단(ROTC) 시범대학 선발 공고를 낸 데 이어 여자대학의 학사담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광주, 덕성, 서울, 성신, 숙명, 이화, 동덕 여대 등 4년제 7개 여자대학이 학군단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국방부는 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 중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 편성 대학 중 6개 시험대학(30명)을 선정해 자유경쟁으로 여성 후보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9월 15일 시험대학을 선정 발표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11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부터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의 선발기준과 교육훈련, 임관 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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