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수분공급까지 고기능성 멀티 트렌드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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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급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02년 1580여 억원에서 지난해 3500여 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차단 기능 외에도 미백·수분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멀티 제품에 크림, 스프레이, 젤 등 다양한 형태부터 부위별 제품까지 등장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올해 트렌드를 살펴보면 먼저 화장을 한 상태에서도 덧바를 수 있는 파우더와 팩트형 제품이 눈에 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 이는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지 3시간 정도 지나면 더 이상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성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는 있으나 기존의 크림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는 화장을 한 뒤 덧바를 수는 없어 불편해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틈새 제품이 바로 파우더, 팩트형 제품이다. 이런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는 번들거림까지 잡아주는 이점이 있다.

3시간마다 차단제 덧바르는 번거로움 줄인 파우더·팩트형 출시

LG생활건강에서 선보인 ‘이자녹스 화이트 심포니 선팩트’는 팩트형 제품으로 피부 미백 기능이 첨가됐다. 이자녹스 측은 “현재 국내 시판 중인 파우더 팩트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미백과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인증 받은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45+/PA+++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자외선 노출이 많은 곳에서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가격은 3만5000원대.

코리아나에서 선보인 ‘코리아나 유브이아이알 블록(UV IR BLOCK™) 선 파우더’는 필요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파우더형 제품.

코리아나 측은 “국내 최초로 자외선 UVA와 UVB는 물론, 피부에 열을 가해 피부암 유발의 원인이 되는 근적외선까지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PA+++이며 가격은 5만원이다.

권지현 코리아나 브랜드 매니저는 “파우더 타입은 화장한 후에도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휴대하면서 바르면 보다 꼼꼼하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면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 때문에 피부가 답답한 느낌을 준다. 올해 출시된 제품들은 이런 불편함을 보완해 나오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에서는 가벼운 질감으로 뭉침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제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를 선보였다.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유분기와 끈적임이 적고, 공들여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효능을 잃어버릴 수 있는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 장시간 외출 중에도 뭉침 없이 덧바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PA+++이며 가격은 1만4800원(40㎖), 1만9800원(70㎖).

끈적임 최소화하고 주름 개선 효과까지 노린 제품도 나와

더페이스샵의 ‘내추럴 선 AQ 파워 롱래스팅 선크림’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아사이베리’ 등 피부친화적인 천연성분이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지속력이 우수하다. 특히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이 없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45/PA+++, 가격은 1만4900원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을 더한 제품들도 인기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선블록 EX’는 도장을 찍는 것처럼 얼굴에 톡톡 두드려주는 도장 타입의 제품이다. 팩트 제품에 비해 수분이 많고 특히 미백 기능 에센스를 함유해 깨끗한 피부톤을 유지해준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50+/PA+++, 가격은 3만8000원선.

김정문알로에도 자연추출물을 통해 보습, 미백, 주름개선 기능까지 갖춘 ‘베루시에 멀티 선 스크린’을 출시했다. 피부 보습성분인 세라마이드와 알로에 베라잎즙, 동백꽃 추출물이 들어있어 수분을 공급해주고 알부틴과 아데노신이 함유돼 있어 피부의 미백과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45/PA+++, 가격은 3만8000원이다.

SPF·용량과 방법 준수해야 제 역할

태양광은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항암작용이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등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지나친 태닝은 피부에 과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야기한다. 잔주름이나 피부의 처짐 현상, 모세혈관 확장 등 피부에 부작용을 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아무리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자외선 차단의 바른 기능을 인식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도 잘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자외선B 차단지수)가 15 정도면 적당하고, 등산이나 골프, 해수욕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SPF 수치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바르는 양과 바르는 방법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 1㎠당 2㎜ 이상 바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얼굴에는 검지의 한 마디를 덮는 양만큼을 발라야 한다. 그래야만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출하기 20~30분 전에 바르고,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이주흥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차단제를 한 번만 바르면 되는 줄 잘못 알고 있거나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차단 지수의 제품을 발라 피부염을 앓는 경우도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차단 지수를 확인해야 하는데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골라 바르고 차단제 위에 파운데이션 등을 덧발라 될 수 있는 한 넓은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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