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1차 도슨트(docent, 작품설명 담당자) 선발자 64명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도슨트 선발을 위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미술 및 시각문화 이론가, 도슨트 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이미지와 시각문화연구, 현대미술과 관련된 도슨트의 기초소양 교육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0광주비엔날레 개요’를 비롯해 ‘도슨트, 전시를 읽고 관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 ‘현대미술의 이해’ 등 8개의 강의가 구성돼 있으며, 도슨트 실전 워크숍을 통한 실무교육도 병행된다.

강사진엔 삼성미술관 선임연구원 한주연씨, ‘춤추는 죽음’ ‘레퀴엠’ 등을 저술한 미학자 진중권씨, 시각문화 연구자 김수기씨,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백령씨가 참여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7월 6일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도슨트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 16일 오후 4~7시 진행되는 진중권씨의 공개 특강 ‘이미지와 현대예술철학’은 일반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