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노하우 담은 <주머니속의 행복> 출간
경남가족상담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행복 더하기 강좌’엮어내

“행복한 대인관계의 노하우는 바로 자기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죠.”

경남가족상담연구소 김도애 소장이 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 더하기 강좌’의 강의를 엮어〈주머니속의 행복〉(소담 펴냄/ 6천5백원)을 펴냈다.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있었던 김소장이 삶의 벽에 부딪치면서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간주하다가 다시 행복한 사람으로 인식하기까지의 과정이 책 곳곳에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 이웃들의 상담사례들을 통해 공유하는 문제들이 다른 대부분의 대인관계를 다룬 책들과 달리 쉽게 다가온다.

게다가 주부들이 참가해 강의와 토론, 실습과 적용으로 이루어진 ‘행복 더하기 강좌’에서 발췌한 탓인지, 우리나라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겪음직한 문제들의 시원스런 해법이 눈길을 끈다.

나의 소중함 깨닫기, 알지 못했던 불행 버리기, 자녀에게 사랑주기 등으로 세분화하여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 특징. 또한 여성들이 겉으로 언급하길 꺼려하는 성에 대한 내용이 내담자의 상담을 바탕으로 실려있다.

“여성들이 처해있는 어려움은 물론 많아요. 하지만 그 어려움들을 그저 안고만 있으면 안돼죠. 어려움을 도전이라 생각하고 성취한다면 모든 일이 서서히 풀릴 것입니다”라고 격려하는 김소장은 “여성들이 내부에 지니고 있는 힘을 인식하고 사용하기”를 강조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