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격려한 문화봉사 잔치
시흥·송파·태백 등 각 지역 특성 살려 공연

사랑의문화봉사단 제81회 공연은 7월 2일 시흥시 종합복지관에서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 날 공연은 서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바리톤 박종선이 ‘기다리는 마음’을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메조소프라노 김현주가 ‘무곡’을, 테너 안행열이 ‘희망의 나라로’를 불러 시흥시민의 흥을 돋구웠다. 소프라노 공영숙의 ‘울산아가씨’가 공연될 때에는 관객 모두 한마음으로 어깨를 들썩거렸다.

소프라노 공영숙의 ‘그리운 금강산’, 테너 안종상의 ‘산촌’이 공연되는 동안에도 관중들은 시종일관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제82회 공연은 7월 4일 송파 구민회관 3층에서 송파구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조용숙씨의 화관무로 시작된 이 날 공연은 테너 오경식의 성악, 이용구의 대금연주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조용숙, 김유미, 김은숙의 ‘태평무’로 이어진 이 날의 공연은 그동안 아무대가도 없이 열심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듯해 관객들에게 더없는 선물이 되었다.

제83회 공연은 7월 5일 태백시 조합예식장에서 태백시 노인을 포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송규정의 ‘시조창’으로 시작해 윤춘자의 ‘천안삼거리’, 안남춘씨의 ‘회심곡’, 박문원의 ‘성주풀이’로 이어지는 국악한마당은 오랫만에 문화공연을 접하는 태백시 노인들과 시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이영순의 승무, 윤춘자의 ‘환량무’, 송규정·김숙이·최의순의 가야금병창, 안남춘·이훈이의 경기민요등이 이어져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예고

사랑의문화봉사단 제 86회 공연은 7월18일 천안소년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테너 이현, 김명곤, 이호찬 등이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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