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자외선이 피부건강 최대 적
야외 스포츠시 하루전날 보습팩, 마사지로 수분·영양 공급

자외선은 일년 내내 주의해야 하지만 가장 위험한 시기는 4월에서 6월경이다. 자외선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피부암 등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피부에는 색소침착을 불러일으키고 노화와 주름을 가속화시키므로 자외선 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요즘 자외선 대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보통 자외선을 쪼이게 되면 피부가 검게 그을리게 되며 이렇게 된 피부는 30-60일 정도 지나면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가고 피부는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러나 노화되었거나 신진대사가 둔화된 피부는 그을린 상태가 오래가며 부분적으로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검게 그을린 피부가 기미, 주근깨로 남게 된다.

연령대별자외선 대책

기초 손질법

<20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자외선에 의한 기미, 주근깨이므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외선을 쪼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항상 자외선 예방 및 화이트닝 케어에 중점을 둔다. 화이트닝 전문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30대> 호르몬의 균형도 불안정하고 반복되는 가사노동과 육아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피곤한 시기여서 기미가 생기기 쉬운 연령층이다. 멜라닌색소 합성을 억제하고 생성된 멜라닌색소를 분해하는 미백팩을 주2회 정도 해준다.

<40대>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40대 후반이 되면서 갱년기를 접하게 된다.갱년기 전후에는 배란 기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미나 잡티가 증가하게 된다. 미백전문제품인 에센스로 집중 관리하는데 특히 피부 호흡이 활발한 밤에 하도록 한다.

<50대> 갱년기 이후 노화 진행과 함께 생기는 잡티를 없애려면 꾸준한 손질이 필요하다. 주 1-2회 정도는 팩을 해준 후 미백크림에 에센스를 조금 섞어서 충분히 마사지해 주고 비닐랩을 덮어서 팩을 해준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수있다.

피부타입별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지성·복합성> 지성피부는 리퀴드나 크림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고 투웨이케이크 한가지만 발라도 된다. 이 때 한꺼번에 바르려고 하지 말고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페이스 파우더를 살짝 덧발라 주면 피부가 뽀송뽀송한 상태로 유지된다. 복합성 피부는 건조한 부분을 빼고 이마, 코 등을 중심으로 파우더를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중성·건성> 화장하기 전에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급선무다. 세심하게 기초화장을 해준 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리퀴드나 크림타입 화운데이션으로 1차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준다. 그 다음 자외선차단효과가 우수한 투웨이케이크로 마무리한다.

야외 스포츠시

야외에서 스포츠를 할 경우 여름에는 자외선에 의해 염증이 일어나기 쉽고 잔주름과 기미, 주근깨 문제가 크다.

먼저 야외 스포츠를 하기 전날 보습 팩과 마사지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다음날 운동으로 인한 수분증발이나 자외선에 손상을 덜받는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등산할 때는 기초화장을 충분히 한 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스포츠 후에는 햇볕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수분을 공급 해주어야 한다. 냉타올, 유연화 장수 패팅, 얼음, 야채팩 등으로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 시키고 화장수, 크림, 에센스 등 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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