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띠 여자가 기세고 팔자 험하다고요?
범띠 여자가 기세고 팔자 험하다고요?
  • 채혜원 / 여성신문 객원기자
  • 승인 2009.12.31 10:25
  • 수정 2009-12-3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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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지은희 문소리 최명길 패티김 보아 김옥빈 등 유명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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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여자들은 기가 세고 팔자가 험하다는 속설이 있다.

호랑이가 흔히 사나운 맹수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아 범띠 여자들은 소위 ‘드센 팔자’로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역술인들은 “백호랑이띠 여자들은 주로 의사와 약사가 되는 경우가 많고 가정도 잘 꾸려간다”고 의견을 모은다.

허나 ‘생년’인 ‘띠’에 대한 편견에 시달리는 것이 비단 호랑이띠 여자들뿐인가. 띠별 특성을 살펴보면 여자들은 그저 억세고 팔자가 드센 특성들만 가지고 있다. 워낙 강한 성격의 호랑이띠는 성격이 진실 된 말띠와, 참을성이 좋은 개띠 등과 잘 어울리지만 소띠, 토끼띠, 뱀띠와는 상극이라고 한다. 소띠는 힘이 세서 호랑이띠가 지쳐 무너질 때까지 물고 늘어지고, 토끼띠는 호랑이띠를 약 올린다. 똑똑한 뱀띠는 호랑이를 칭칭 휘어 감고, 장난이 심한 원숭이띠는 거짓 충성으로 호랑이를 속이고 바보로 만든다고 한다. 

1974년 호랑이띠 여성 감독인 이지행씨는 ‘호랑이 프로젝트’(Tiger Project, 2004)란 영화를 통해 띠를 통한 여성의 편견에 도전장을 냈었다.

“살면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팔자 탓을 한다. 특히 범띠나 말띠 여자들은 소위 드센 팔자로 편하게 살기 어렵다고들 한다. 나 역시 범띠로 30여 년을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범띠의 이름으로 영광과 오해를 함께 감수해야만 한 적이 번번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시작했다.(제작노트 중에서)”

살면서 무수히 들었던 호랑이띠 여자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들은 이 감독으로 하여금 ‘한번 혼쭐을 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영화는 가부장 중심의 제도권 사회에 저항하는 활동을 하던 범띠 여성들이 하나둘씩 사라졌는데 이들이 모여 호랑이해에 변이를 일으키자 한 권력기관이 이들을 납치, 우리에 가두려 한다는 내용이다. 실제 호랑이띠 배우인 문소리(1974년생)씨가 깜짝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디지털 필름 페스티벌인 ‘2004 레스페스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기도 했다.

유명한 범띠 여성 인사로는, 탤런트 박지영과 방송인 한성주, 모델이자 속옷 사업가 변정수(모두 1974년생)가 있다. 1962년생 동갑내기인 탤런트 최명길·김청, 역시 1938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패티김과 현미도 있다. 한류스타 가수 보아와 최근 영화 ‘박쥐’로 국제무대에도 알려진 배우 김옥빈, 탤런트 홍수아는 24살 동갑내기 범띠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1962년생), 2009년 US 여자오픈골프 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한 골프선수 지은희(1986년)가 있고, 여성 국회의원으로는 여성·시민사회운동가 출신인 민주당의 이미경·최영희 의원이 지천명을 앞두고 있는 호랑이띠 여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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