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50호점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오른쪽부터)   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희망가게 50호점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오른쪽부터)
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아모레퍼시픽 제공
얼마 전까지 재활용 회사에 다니며 아이 셋을 혼자 키운 이윤정씨, 하지만 지금은 사업장을 진두지휘하며 억대의 연매출을 올리는 재활용 가게 ‘드림피아’(희망가게 9호점)의 어엿한 사장님이다. 남편과의 이혼, 그리고 가난으로 힘들어하던 그가 재활용 회사의 사장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아름다운세상기금’ 덕분이다. 아름다운재단에서는 현재 저소득 여성들을 위해 ‘아름다운세상기금’ 등 다양한 기금들을 운용하고 있다. 이 기금들은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최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참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아름다운세상기금

최근 희망가게 50호점이 문을 열었다. 아름다운세상기금으로 첫 희망가게를 연 지 6년 만이다. 희망가게를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의 유족들이 유산 중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년간 50억원 상당의 주식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여성 가장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 창업자금 지원, 사후관리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돕는다.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 부모 여성 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에도 관계없다. 단, 소득과 재산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 대상자로 선발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원,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아무 담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창업자금 외에도 매장의 소득 창출을 위한 전문 창업 컨설팅이 지원되며, 창업자금을 안정되게 상환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기술교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은 창업 후 5년에 걸쳐 분할 반환하고,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2%가 전부다. 그동안 창업한 희망가게에 빌려줬던 돈이 다시 되돌아와 ‘아름다운세상기금’으로 재적립 되고 있으며, 또 다른 희망가게 창업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신청자 접수를 공지한다.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샤트렌기금

㈜LG생활건강은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매년 1억2000만원씩 적립해 행복미소기금이라는 이름으로 한 부모 여성 가장의 건강권을 지원하고 있다. ㈜샤트렌 역시 샤트렌기금을 조성해 저소득 모자가정의 여성 가구주를 대상으로 매년 100여 명씩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질병 발견 때는 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160명의 여성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150% 이내 한 부모 여성 가장으로 부양가족이 있고 최근 2년 이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3년 이상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이다. 단, 자활후견기관,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여성지원 사업 및 복지활동을 하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종합검사와 정밀검사, 입원 치료비 등 최대 600여 만원을 지원받는다. 치료 때문에 1개월 이상 입원 시에는 월 20만원의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연 2회 신청을 받으며 신청 공지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 다솜이기금

미숙아(이하 이른둥이) 지원사업인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이른둥이들의 입원 및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교보생명이 5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고 아름다운재단 1% 기부자들이 함께 저소득가정의 이른둥이의 치료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입원치료비 총 428건과 재활치료비 총 466건을 지원했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이른둥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치료비 지원과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병원과 의료사회 복지사의 추천을 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2008년도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에서 2.5㎏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나 입원 중이거나, 재입원인 경우에는 24개월 이하의 이른둥이 자녀를 둔 부모다.

단, 보건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본인부담금 1000만원 이상 발생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1인당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6세 이하의 이른둥이들의 재활치료지원 신청도 따로 받고 있다. 신청은 이른둥이 홈페이지(www.babydasom.org)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