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유공자 55명 포상
정부부처·지자체·여성단체 기념행사 풍성

올해로 14회를 맞은 여성주간(7월 1~7일) 기념식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주제로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성주간 유공자, 여성단체 관계자, 각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여성주간 기념식은 지난 4월 30일 여성부(장관 변도윤)와 G-코리아 여성협의회(공동대표 안윤정 김순옥 김천주 김정숙 이정은 강은성 이윤자)가 개최한 ‘여성이 그린 세상, G-코리아’ 행사 후속으로 진행된다. G-코리아는 녹색 생활문화 확산(Green Life), 여성 일자리 창출(Green Job), 희망 나눔(Giving Hope)을 통해 만들어가는 희망 한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녹색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과 역할 등을 점검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통한 녹색성장 국가비전 실현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55명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목련장, 국민포장,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여성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된다. 올해 대통령표창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북 익산시(시장 이한수)와 여성신문사(대표 김효선)이 수상한다.

이밖에도 정부 부처와 지자체, 여성단체도 여성주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표 참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전국 양성평등 학생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우수 작품에는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국방부는 오는 9월 7일 여군과 여성 공무원, 군무원 150명이 참가하는 ‘국방여성 한마당 네트워크’ 행사를 연다. 이날 국방 여성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와 여성부는 오는 7월 2일 ‘창업 여성 농업인-여성 기업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6개 여성경제인단체장과 4개 여성농업인단체장은 창업 여성 농업인과 여성 기업인 각 20여 명에게 경영 컨설팅과 비즈니스 코칭 등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경찰청(청장 강희락)은 7월 1일 ‘제63주년 여경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유공 여경에게 특진과 포상을 수여하고, 오후에는 경찰청장과 여성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중증장애인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7월 8일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9일 정부와 종교·시민·여성단체, 경제계가 공동으로 발족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산YWCA 부설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는 7월 7일 ‘고령 성매매 여성 자활기금 마련 바자회’를 열고, 거제가정상담센터는 7월 11일 ‘제5회 남편요리대회 및 평등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각 지역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취업박람회’와 ‘여성녹색일자리 창출 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14회 여성주간(7월 1∼7일) 주요 행사
제14회 여성주간(7월 1∼7일) 주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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