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어린이집의 위생·안전·아동인권이 100점 만점에 88.7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은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내 어린이집 5600곳 중 방과 후 전담 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504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국공립시설이 97.3점으로 가장 높았고, 법인시설 96점, 직장보육시설 94.7점, 민간개인시설·가정보육시설 88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서 지난 3월 보육시설 근무 경험자와 보육 관련 전공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 요원 126명을 선발해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2개월간 2인 1조로 하루 평균 5.7곳의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재단은 80점 미만 810개 시설에 대해 분기 1회 이상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현경 대표는 “모니터링 활성화를 통해 보육시설의 상시적 개선 활동을 유도하고, 보육시설의 안전과 위생을 강화하는 등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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