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사장 김진수)은 지난 12일 여성부(장관 변도윤)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갖고,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현재 8% 수준인 여성 관리자 비율을 2013년까지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여성 관리자 리더십 교육과 여성 관리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벌이기로 했다. 또 CJ그룹 차원에서 직장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여직원 전용 휴게소, 수유시설 등 여성 직원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공채 인력 중 여성 비율을 35%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임신 때부터 출산 후 만 1년까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2008년에는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 조사에서 여대생 선호기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여성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CJ제일제당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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