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청장으로 통계청 위상 높일 터”
민·관 두루 거친 금융재정 전문가…성인지 통계 주력
“한 사람이 오랫동안 책임 맡아야 통계 선진화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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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성인지 예산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성인지 통계 정착에 힘을 쏟겠습니다.”

첫 여성 통계청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인실(53) 신임 통계청장은 지난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요 며칠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성인지 통계가 많이 반영되고 있었다. 내년 제도 시행에 발맞춰 모든 통계 영역에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1990년 통계청 설립 이후 첫 여성 청장이자, 민간 전문가로서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통계청장은 재정경제부 출신 공무원이 돌아가며 맡는 것이 관례였다. 파격적 인사인 셈이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계량과 통계에 조예가 깊다. 여성이라는 점도 인사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이 청장의 솔직한 입장은 “여성이라는 상징적 의미보다는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가 통계청 수장을 맡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그동안 통계청장은 재경부 고위 관료가 차관이 되기 전 잠시 거쳐가는 자리로 인식되면서 수명이 짧았다. 이 때문에 통계청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것은 물론, 모든 정부 정책의 인프라가 되는 통계도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추진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일수록 통계청의 위상이 높은 데 반해 우리는 청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된 것이 겨우 2006년”이라며 “앞으로 오랫동안 통계청을 이끌면서 통계청의 위상도 높이고 통계 선진화도 일구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이 앞으로 가장 주력할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 통계다.

이 청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복지대응 정책’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비해 복지 통계는 굉장히 느려 답답했다”며 “복지예산의 전달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맞춤형 통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경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1992년 여성 경제학자로는 처음으로 하나경제연구소에서 금융조사팀장을 맡았고, 1999년부터 한국경제연구원에서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으로 일했다. 2004년에는 초대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을 맡아 공무원으로 변신했으며, 최근에는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의회경제과정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정부의 정책 입안에 왕성하게 참여해 대통령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통계청 통계위원회 위원을 지냈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본지와는 칼럼 필자, 편집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 청장은 “이번이 다섯 번째 직업”이라며 “당연히 잘해야 하고 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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