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여행 프로젝트’를 서울 전역에 확산시키기 위한 ‘여행 프로젝트 현장 가시화 플랜’을 4월 2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콜택시, 학교급식 도우미, 서울형 어린이집,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여행 아파트, 여행 공원 등 여성 시민들이 도시 일상생활에서 높게 체감하는 9개의 여행 대표 사업을 선정, 올해 총 1278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대 0.6에 그치는 남녀 변기 수 비율을 2010년까지 1 대 1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여자 화장실 변기 수를 2009년 3100개, 2010년 3800개를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또 지하주차장 범죄 불안을 없애기 위해 핑크색 ‘여성우선주차면수’를 확대하고, 하이힐이 빠지지 않도록 맨홀뚜껑과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등 여성을 배려한 여행 길을 지난해 13㎞에 이어 올해 51㎞까지 확대한다.

이외에도 여성의 안전한 저녁 귀가 길을 위해 CCTV 1707개와 보안등 2만2032개도 추가 설치하고, 여성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행 아파트와 여행 공원 가이드라인도 내놓을 계획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행 프로젝트 현장 가시화 플랜은 거창한 구호 중심의 여성정책이 아닌, 여성 일상생활의 불편과 불안, 불쾌를 제거해 나가는 현장형 정책”이라며 “서울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여행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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