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YWCA연합회(회장 강교자)는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신헌)과 공동으로 ‘2009년 결혼이민 여성과 함께하는 한 하늘 한 땅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Y는 ‘결혼이민 여성의 자기 역량 강화’를 목표로 ▲28개 지역 라이프플랜 설계를 통한 자기 인식 강화 ▲20개 지역 다문화강사·어린이영어지도사·의류수선원 등 취업훈련 ▲결혼이민 여성에 의한 다문화교육 확산 ▲5개 지역 취업설명회 ▲결혼이민 여성 성공 사례집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교자 회장은 “결혼이민 여성은 결코 나그네가 아닌 이 땅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매”라며 “이들에게 교육, 취업, 자조모임 활동은 사회구성원으로 자기정체감을 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하늘 한 땅 캠페인’에 참여한 12개국 결혼이민 여성 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결혼이민 여성 간 네트워크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결혼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여성의 53.5%가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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