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편(38)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캄보디아 결혼이민 여성 A(18)씨에 대해 70여개 시민단체가 구명운동에 나섰다. 결혼이민 여성이 남편 살해 가해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정폭력 피해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구명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만 17세 미성년자로 임신 3개월 상태에서 20세 연상의 남편에게 매일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며 “사건 당일도 뱃속의 아이가 위험하다는 생각에 우발적으로 흉기를 들었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공대위는 “A씨는 가해자인 동시에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집행유예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탄원서 제출 등 구명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대위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통역을 맡은 베트남 출신 여성이 A씨에게 심리적 압력을 행사해 불리한 진술서를 작성한 정황을 확인하고, 재조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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