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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풀각시님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이나 내 책을 읽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맞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행복은 가만히 있는데도 저절로 온 것은 아니다. 나는 행복이라는 나무를 심어놓고 거름을 주고 햇빛 좋은 곳으로 옮겨주며 가꾼다. 몸짱이 되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 하면 근육이 망가진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도 매일매일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풀각시의 ‘행복 만들기’ 트레이닝에는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의 조건인 것이다. 

첫째, 나 자신을 틀에 묶어놓지 않는다.

나에게 고정관념은 없다. 내가 추구하는 삶은 ‘자유로운 생각, 자유로운 행동’이다. ‘나는, 내 남편은, 내 자식은 이래야 된다’를 깨버리는 순간 세상은 참 자유롭고 넓어진다.

둘째,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다가간다.

‘어? 없던 길이 생겼네.’ 그러면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꼭 가본다. 한밤 중 외진 곳에서 덜커덩거리는 소리가 나면 무섭지만 손전등을 들고 쫓아가 무엇인가 확인해야 속이 시원하다. 호기심은 인생의 윤활유라는 생각이 든다. 늘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고 배우고 익히니 날마다 새로운 날이 되는 것이다.

셋째, 갈등과 문제가 생기면 우선 ‘나’로부터 원인을 찾는다.

모든 문제를 세상 탓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많은 갈등의 원인을 파고들어가 보면 원인 제공자는 바로 ‘나’일 때가 많다. 처음 서울을 떠나기로 한 이유 중 크게 차지한 부분이 도시에서 끊임없이 생기는 욕심, 미움, 사람관계 등이었다. 그러나 시골로 와 보니 이곳에도 역시 똑같은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도시에서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환경이나 타인들이 아닌 바로 ‘나’라는 것을 알았다.

넷째, 늘 모든 것에 고마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난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아도 늘 내 능력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내가 베푸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위기 때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늘 잘 헤쳐 나갔다.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다섯째,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시간이 지난 다음 ‘그때 그렇게 할 걸’ 후회하기 싫다. 미련이 남는 일도 싫다. 대신 내가 열과 성을 다하는 만큼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다는 확신이 서야 한다. 내가 하는 일에 회의가 생기면 바로 접고 새로 출발한다.

여섯째, 늘 재미있는 일을 찾고 없으면 만든다.

[img2]한여름 허물 벗은 매미 껍질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었다. 나는 온전하게 남아 있는 껍질을  찾아 가슴에 브로치로 붙이고 돌아다녔다. 징그럽다고 하던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그날 하루 종일 행복했다.

일곱째, ‘내일은 잘 될 거야’.

오늘 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내일이 있으니까. 티베트 불교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해결될 수 있는 일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해결될 수 없는 일이면 걱정해도 소용없다.’

여덟째, 인생의 설계도면을 갖고 살자.

되는 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어떻게 살 것인지 확실한 그림을 갖고 사는 사람도 의외로 많지 않다.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행복해지지 않겠는가.

아홉째, 채우려 하지 말고 비우며 살자.

시골에 와서 깨달은 것은 사는데 뭐 그리 많은 것이 필요치 않더라는 것. 그리고 자연은 비우면 비운 만큼 채워준다는 것이다. 넘치게 담을 필요가 없다. 최소한의 것만 있으면 얼마나 더 행복한지….

열째, 가슴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자.

사람은 ‘나를 위해서만 살다 가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 아닌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해야 하는 일정 분량은 배당받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은 내가 시골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 생각하지만 이상 열 가지는 꼭 시골에 살아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 유혹이 적은 시골이 실천하는 데 좀 수월할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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