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 성분이 검출된 찐 쌀 등 중국산 곡류의 유통으로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표백제 성분이 검출된 찐 쌀 등 중국산 곡류의 유통으로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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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가루 냉면(2000)

2000년 11월, 냉면 및 막국수 제조용 원료에 공업용 숯가루를 혼합 제조하여 판매한 식품제조업체와 해당 업소로부터 공업용 숯가루를 공급받아 냉면 원료를 제조한 4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소는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숯가루를 냉면 및 막국수 제조 시 메밀가루 색을 낼 목적으로 배합·제조한 뒤 이를 냉면 제조업소와 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타르색소 명란젓(2001)

2001년 11월 젓갈류에 넣을 수 없는 합성착색료를 첨가한 명란젓을 시중에 유통시킨 3개 식품제조업체를 적발했다. 이들은 10㎏당 10만∼50만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명란젓을 만들면서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색소를 첨가한 명란젓 1만㎏(1억3000만원 어치)을 생산, 부산 자갈치시장 등 재래시장을 통해 판매했다.

 

색소 고춧가루(2003)

2003년 발암물질이 든 공업용 착색료로 고운 빛깔을 낸 고춧가루를 판 일당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 고춧가루를 장기간 먹으면 구토나 안면마비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해 5월에는 색깔을 좋게 하기 위해 구두광택제를 넣은 불량 고춧가루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황산알루미늄 도라지(2003)

2003년 10월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산알루미늄이 첨가된 도라지를 시중에 판매한 4개 업체를 적발, 고발 조치했다. 이들 업체는 나물류인 도라지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황산알루미늄을 희석한 물에 2~4시간 동안 담그는 방법으로 ‘깐 도라지’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가 사용한 황산알루미늄은 수도용 정수처리제 및 폐수처리용 응집제 등으로 사용되는 공업용 약품.

썩은 생선 어묵(2003)

2003년 10월, 사료용으로 수입한 썩은 생선을 가공해 어묵 재료로 판 수산대표, 물고기 사료 판매업자, 어묵 제조업자 등이 붙잡혔다. 이들은 식용으로 수입하려던 냉동 풀치(갈치 새끼) 161t이 부패·변질하자 사료용으로 용도변경 해 들여온 뒤 이를 매우 비위생적인 과정을 통해 식용으로 둔갑시켜 모두 4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군 쓰레기 부대찌개(2003)

2003년 10월 주한 미군이 먹다 남긴 음식 쓰레기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판 업자와 음식 쓰레기를 공급한 미군부대 조리사가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재료로 사용한 양념 햄소시지와 스테이크 등 음식 쓰레기 일부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산화염소 생선회(2003)

2003년 연말에는 횟감용 한치와 문어 수십 톤이 축사나 공중화장실, 수영장 등지의 악취 제거나 살균 소독을 위해 쓰이는 공업용 이산화탄소에 의해 살균소독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2008년에는 시중 횟집의 70% 이상이 ‘소포제’로 불리는 무허가 거품 제거제를 이용, 활어에서 나오는 배설물과 분비물 찌꺼기로 희뿌연 수족관 물을 소독하는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

공업용 소금 멸치젓(2004)

2004년 5월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젓갈에 들어간 소금이 운동장에 깔거나 도로 결빙 제거용으로 쓰이는 순수 공업용 제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뮴 쌀(2004)

2004년 6월 경남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옛 구리광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카드뮴 중독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폐광 주변 농경지에서 생산된 쌀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됐으나 당국이 이를 쉬쉬한 채 폐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시민단체는 30여 년 전 폐광된 구리광산의 갱 내 유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이 물로 인근 논에서 재배된 쌀을 오랫동안 섭취한 결과 쌀에 함유된 카드뮴 성분이 주민들의 인체에 축적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 이타이이타이 발병 경로와 거의 같다고 주장했다.

방부제 비타민 음료(2005)

2005년 9월 천식,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방부제 성분이 비타민  음료에 많이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이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2006년 3월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비타민C 함유 음료에서 암을 유발하는 벤젠이 검출됨에 따라 이들 제품을 자진 회수토록 하는 권고조치가 내려졌다.

위에 열거한 부정·불량 식품 중 일부는 지금도 여전히 안심할 만하지 못하다. 마치 변종 바이러스처럼 또 다른 부정·불량 식품으로 모습을 바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우리가 먹는 식품의 안전성에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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