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향연 ‘2008 강남댄스페스티벌’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코엑스 광장 일대와 영동대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장르, 나이, 국적 등을 불문하고 춤을 사랑하고 즐기고 싶은 모든 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연 부문에는 스웨덴, 호주 등 20개국 202개 댄스 팀이 다양한 장르에 참여했고, 전문심사단과 시민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들은 총 상금 7720만원을 받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춤 관련 학과, 단체, 산업이 한곳에 모여 국내 최초 춤 박람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브라질 삼바, 아르헨티나 탱고, 아프리카 토속춤, 중국의 전통춤 등 해외 전통춤과 국내외 전문 댄스 팀의 공연이 재미를 더하였고, 춤이 낯선 시민들을 위한 댄스체험 마당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영동대로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진 퍼포먼스가 이색적이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춤 전문 공연단의 화려한 카니발 퍼레이드와 강남구 소재 주민들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로고댄스 경연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고, 마지막으로 퍼레이드 참가 춤 공연단과 관객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동체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