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주 의원 “방송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 외면” 지적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이 문제가 외면당하고 있다”며 “방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문제제기 했다. 이 의원은 “상반기 방송사별 주요 뉴스에서 전체 1만3906건의 뉴스 아이템 중 저출산 관련 35건(0.25%), 고령화 관련 49건(0.35%)에 불과해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방송 비중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사회적인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매스미디어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의원, 성매매특별법 제정 4주년 토론회 개최

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성매매특별법 제정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다시함께센터의 조진경 소장이 발제를 맡았고, 여성부 등 정부 관계자 및 학계와 시민단체, 법조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특히 최근 성매매업소 집중단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구 동대문경찰서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계운경 감독이 제작한 탈성매매 여성 다큐멘터리 ‘언니’ 상영회를 가졌다.

이정희 의원 “정부, 미국식 금융선진화 정책 재검토” 요구

이정희 민노당 의원은 16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미국식 금융선진화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일대 혼돈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시급히 미국발 금융 불안정성을 방어하고 경제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선진화정책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의 미국 금융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한 결과”라며 “정부는 이를 전면 재검토하고 금융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정례 의원, 성폭력범죄자 관리 등 법안발의 전념 중

양정례 친박연대 의원의 의정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양 의원은 18대 국회 회기가 시작된 이후 대표발의 법안은 없지만 공동발의 법안이 190여 건에 달하는 등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까지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총 775건으로 4분의 1은 양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대표 발의 법안으로 양 의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으로 규정돼 있는 투표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법안과 재범 이상의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유전자 감식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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