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목표에 따른 재무설계 필요하다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변화와 불안정한 세금과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 등의 금융환경 속에서 저축만 하면서 살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돈이 많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후에 행복한 삶을 보내기 위한 투자와 재무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재무설계는 돈을 많이 벌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경기가 좋고 나쁜지의 여부를 떠나 인생 여정에 있어서 필요한 돈이 얼마인가를 따지는 것이다. 내 소득과 자산과 부채와 지출을 적절히 관리해 일생 필요한 것을 만들어가고 실행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활패턴은 시기에 따라 자주 바뀌기 때문에 재무설계도 그 변화에 맞춰 수시로 변경하고 수정해 나가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애주기별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이며, 이에 따라 라이프사이클별로 필요 자금을 책정해야 한다.

재무설계사는 면담을 통해 개개인의 가치관과 설계목표 등을 듣고 자산, 소득, 부채 등 기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처방전을 내려준다. 이를 통해 자산 및 부채와 위험을 관리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제안이 필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저축과 보험은 높은 물가로 인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기 쉬운 상품이다. 20~30대의 경우, 지금부터 준비하려면 증권사의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펀드를 활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10년 이상의 장기 상품으로 드는 것이 좋으며 둘째, 물가를 커버해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월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연금 기능이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돈이 없는데 어떡하나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저금리, 고물가 시대의 투자와 재무설계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경기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어떻게 현명하게 투자하느냐 원칙과 방법을 가져야 한다.

성공적인 재무투자의 비결은 적립식과 장기, 간접투자다. 매달 자금을 넣고 주식이 올라 수익이 나면 조금씩 빼서 예금해 놓는 패턴을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보자. 수익률이 안 나온다고 자꾸 바꾸면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  

관리하지 않는 돈은 내 돈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종합자산관리(CMA) 계좌를 활용하고 소비가 큰 사람은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길 권한다. 투자상품을 선택할 때에도 단기상품은 유동성을, 10년 이상의 장기상품은 수익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좋은 경제생활 습관은 먼저 저축하고 나서 소비하기, 검소하고 간소하게 살기, 자신의 생활을 남과 비교하지 않기, 미루는 습관 고치기 등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지침들을 실천하는 것이다.

노후를 아름답게 보내려면 꼭 갖춰야 할 것이 돈, 건강, 일이다. 재무를 가장 먼저 준비해 놓고 건강, 할 일을 비롯해 취미, 여행, 종교생활, 친구, 봉사, 배움 등을 할 것을 조언한다. 차근차근 평상시에 준비해 둬야 한다. 재무설계는 결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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