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인 출신으로 자문업계 최초 여성 CEO 올라
경영과 운영 분리로 최대 성과 올리는 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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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자문업계 첫 여성 CEO 자리에 올랐을 것입니다. 다만, 일을 함에 있어서 제 열정과 자신감이 남달랐기 때문에 먼저 이 자리에 오른 게 아닐까요.”

자문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윤미선 퓨코셋투자자문(이하 퓨코셋) 대표. 퓨코셋투자자문은 올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업 및 투자일임업을 등록받은 국내 지방(부산) 출범 1호 투자자문 회사다.

윤 대표는 특히 세븐물류서비스 대표를 지낸 비금융인 출신으로서 금융업계 CEO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미래의 성장산업은 금융업이며 금융업 중에서도 투자자문업이 최고의 동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 업계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수익증권 및 펀드 등 투자신탁 사업이 발전할수록 투자자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문업이 부각되고 있어 도전했습니다.”

윤 대표는 1999년 물류업계에 진출한 것도 당시 물류서비스 산업을 신 성장 산업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기존 물류서비스 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는 부산에서는 최초로 PDA와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중앙집중 관리 시스템을 도입, 전문화된 아웃소싱 물류산업에 역점을 두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아웃소싱 전문 물류업체로 정평이 나면서 부산, 창원, 마산 등 경남지역의 홈플러스 각 지점들과 5년 이상 장기계약을 하고 LG생활건강, LG하이프라자, 녹십자, 창신INC(한국나이키) 등에 전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물류업계에서 역량 있는 CEO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그의 능력이 금융업계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윤 대표는 모든 사업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 ‘조직관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직관리에서 그가 특히 중요시하는 부분은 경영과 운영의 확실한 권한 분리. 이것이 다른 투자자문사와 차별화된 퓨코셋만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꼽았다. 

“조직을 잘 관리한 기업은 어떠한 위기에 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자산 운용은 전문 운용인력이 전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운용인력들이 오로지 운용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퓨코셋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 선호도 등을 분석한 뒤 이에 맞는 펀드 매니저를 선정하는 맞춤 운용전략을 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선정해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친 뒤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영입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주니어 펀드 매니저를 발굴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사 및 은행권에서도 투자자문업을 겸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문업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사나 은행권의 힘을 입지 않은 전업 자문회사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윤 대표는 국내 총 84개사의 전업 투자자문회사가 서울에 소재해 있는 점에 착안, 지방에 기반을 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금융업을 지역경제화의 근간으로 삼으려는 곳이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입니다. 제주도는 역외금융센터를 설립하고 외국 금융회사 및 다국적 기업, 헤지펀드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죠. 퓨코셋은 부산에 기반을 두고 특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입니다.”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여성 리더로서 겪는 어려움을 묻자 어려움을 생각하기보다 모험정신으로 비전만 내다보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금융계의 리더를 꿈꾸는 여성들에게도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모든 주어진 일에서 자신이 리더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성 못지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여성만의 섬세함으로 주도적으로 일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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