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인턴십에 참여한 적이 있는 직장인 228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이수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61.8%가 ‘인턴십 이수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인턴 근무를 할 당시 ‘직무교육을 이수’(85.7%)하거나 ‘프로젝트에 투입’(75.0%)되고 ‘직원들과 다름없는 현업 업무’(71.4%) 등을 본 이들의 경우 ‘인턴십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업무와 관련 없는 간단한 사무보조’(80.0%) 또는 ‘업무와 관련된 간단한 사무보조’(44.8%) 등을 했던 이들은 인턴십이 취업에 도움이 안 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기업 형태별로 인턴십이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공기업·정부기관(80.0%)과 대기업(73.3%) 인턴십 참가자들로부터 많이 나왔다.
인턴십 경험자들은 인턴 근무의 아쉬운 점으로 ‘인턴십에 대한 교육, 평가 등 제도의 미흡’(32.9%)과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성의 부족’(25.0%) 등을 꼽았다.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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