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형 총장’‘춤추는 총장’등 다양한 총장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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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반 동안 숙명여대를 이끈 이경숙(65·사진) 총장이 8월 말 정년퇴임과 함께 모교를 떠난다.

이 총장은 1961년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모교와 인연을 맺은 뒤 1976년 숙대로 돌아와 강단에 섰고 1994년에 총장직을 맡았다. 지난 14년간 ‘최장수 여성 총장’ ‘첫 4선 연임 총장’ ‘첫 여성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의 굵직한 업적과 함께 다양한 총장상을 구축했다. 

취임 이듬해인 1995년 ‘학교발전기금 1000억원 모금’을 공약한 이 총장은 11년 만에 목표를 달성하면서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으로 떠올랐다. 이 총장 재임 기간 숙명여대 용지는 2배, 교사 연면적은 3배 이상 커졌으며, 캠퍼스 내에 20채의 건물이 신축되었다.

그는 매년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파격적인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권위적인 대학 총장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어 놓았다. 이 총장의 소탈한 행동으로 인해 ‘춤추는 총장’ ‘언니 총장’ 등의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총장은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추천 받고도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대 관계자는 “이경숙 총장의 향후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며 “조용히 퇴임을 준비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지난 26일 후학들로부터 정년퇴임 기념 논문집을 봉정 받았다. 9월 10일에 진행될 이취임식에서 식품영양학과 한영실 교수가 17대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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