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라는 도시 속의 여성 일자리, 여성친화적 환경, 여성공간 등을 통해 여성의 위치를 알아보는 ‘2008 양성평등사진전’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앞 걷고싶은 거리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양성평등사진전’은 제13회 여성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양성평등사진전은 체험전과 기획전으로 구성된다. 체험전에선 ‘부엌’과 ‘거실’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일상공간의 변화를 알아보고 서로의 역할 바꾸기 체험 등을 통해 공간 속에서의 성별 역할 구분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도록 돕는다. 기획전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여성들의 삶과 생활 변화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9월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여성계 인사들이 참여해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체험전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21세기 여성미디어네트워크는 미디어에서 여성주의 저널리즘을 정립함으로써 평등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여성언론정보인의 권익보호와 자질향상을 위한 연구 및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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