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세계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

 

구아미 팀장이 19일 서울시청 남산별관의 옥상정원에서 옥상정원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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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민원기 기자
최근 단행된 서울시 승진인사에서 최초로 신설된 환경 4급 공무원으로 여성이 임명되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서울시의 환경직군은 5급이 최상위직이었다.

화제의 주인공인 구아미(45) 자연자원팀장을 지난 19일 서울시청 남산별관 집무실에서 만났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장거리 달리기 대회의 한 코스를 마쳤다는 안도감과 새로운 경주에 대한 부담감이 함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구 팀장은 첫 4급 환경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부담감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는 서울시가 환경 4급직을 신설한 배경에 대해 “지구온난화, 자원 및 에너지 고갈 문제 등 환경분야는 개별 도시관리 측면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를 요동치게 할 정도로 세계적 화두다”라며 “환경분야를 전공하는 공무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5년부터 상수도 연구소를 거쳐 서울시의 환경기획과와 자연생태과에서 근무해왔다. 전국 최초로 우면산에 두꺼비 서식지를 야생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서울시 생태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co.kr)을 구축하는 등 서울을 생태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했다.

“서울은 지난 30여 년간 인구집중과 도시개발로 자연생태계가 많이 훼손되어 흔히 볼 수 있었던 개구리, 제비, 다람쥐조차 관찰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야생 동식물이 살기 어려운 곳은 인간 또한 살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도시를 가꾸어야 합니다.”

그는 지난 13년간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 중 하나로 2002년에 실시한 환경 월드컵 업무를 꼽았다.

“월드컵경기를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을 찾아가 환경 친화적인 응원문화를 만들어 달라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덕분에 한국의 건전한 응원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구 팀장은 서울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환경과제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은 2억3950만TOE(원유 1t 연소 시 나오는 에너지 양)로 세계 10위 수준이며, 서울은 전국 에너지 사용량의 9%(2006년 기준)를 차지하는 고에너지 사용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은 고에너지 사용도시지만, 어떤 에너지나 자원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심각해질 온난화, 고유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향상대책,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탄소마일리지제 확대 등의 정책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시급합니다.”

구 팀장은 “세계적으로 서울과 같이 환경을 무시하며 개발에만 치중한 거대도시가 늘고 있다”며 “이런 도시들에 환경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을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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