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조배숙 신낙균 의원 물망

18대 국회에서도 여성위원회가 존치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의 모임’(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공동 교섭단체) 권선택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로 3자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13일 막판 협상 진통으로 상임위원회 배분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당초 합의대로 여성위는 민주당이 맡고, 한나라당 몫인 보건복지가족위 1개 상임위원장을 자유선진당에 배정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국토해양위, 문화체육관광위, 운영위, 기획재정위, 통외통위, 국방위, 정보위, 정무위, 행정안전위, 예결특위, 윤리특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은 법사위, 교육과학기술위, 농림수산식품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여성위 등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한나라당 몫이었던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자리를 각각 맡을 전망이다.

현재 여성위원장에는 3선의 조배숙 의원과 재선의 신낙균 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3선의 추미애 의원은 당초 기획재정위원장을 희망했으나 한나라당 몫이 되면서 여성위원장에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의 경우 4선의 김영선 의원이 정무위원장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심재철 의원이 맡기로 했던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이 자유선진당으로 넘어가게 되면 정무위원장을 놓고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등 18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선진창조모임이 2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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