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게 ‘남성CEO화’될 필요 없어”
최고의 품질과 고객만족이 경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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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강점이오? 가장 여성스러울 때가 가장 파워풀하다고 생각해요. 여성에 대한 인식이 변했으니 일부러 남성화될 필요도 없고요. 특히 이쪽 업계에선 여성인 제가 메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남성보다 트렌디한 감각을 발휘할 수 있죠.”

김영선 이지함화장품 대표의 눈빛에서는 자심감이 묻어났다.

그는 “기존의 남성 위주 사회에선 여성 경영자들이 일부러 남성화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면서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강점을 피력했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여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겸손해했지만 기자가 본 그의 강점은 과감한 ‘도전정신’이다. 

국내 최초의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제품을 개발한 ‘이지함화장품’은 지난 2000년 문을 열었다. 당시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 프로페셔널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하던 김 대표가 잘나가는 외국계 기업의 팀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당시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병원에서는 더 이상 약을 조제해서 팔 수 없게 됐어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었고, 지금이야말로 한국 시장에 코스메슈티컬이 도입될 적기임을 직감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더 넓게 펼쳐 보이고 싶었다는 김 대표는 업무상 인연을 맺었던 이지함피부과의 이유득, 지혜구, 함익병 세 명의 의사와 함께 화장품 회사 설립에 돌입했다.

“사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개념보다는 제가 잘 아는 분야에서 발견한 시장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거창하지 않았지만 과감히 시작했고, 병원 한 귀퉁이 작은 방에서 노트북 한 대와 직원 3명으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해 7월 법인 설립 후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간 이지함화장품은 첫해에만 매출 9억원을 기록했다. 비결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차별화된 품질”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존의 화장품과 우리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피부개선 기능과 트러블 예방에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 케어의 기능을 넘어 피부를 현재보다 좋아지게 만들고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했던 거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주문이 밀려 들어와 1년치 판매할 제품이 3개월 만에 동이 났다.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입사해 신약개발부에서 근무했던 김 대표의 경험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좋은 제품 없이는 그 어떤 유명세로도 승부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김 대표는 2001년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를 설립,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미백, 주름, 보습 등의 고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남성 케어 제품과 두피 케어 제품까지 그 영역을 점차 넓혀 왔다.

이후 2003년 35억원, 2004년 40억원, 2007년 7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며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그 성장의 이면에는 김영선 대표의 경영철학인 ‘고객만족경영’도 한몫했다.

“홈페이지 고객 상담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제가 직접 댓글을 달았어요. 우리 제품은 기능성 제품이기 때문에 컨설팅이 필요하잖아요. 실시간 전문가의 의견을 줌으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었죠.”

제품을 홍보하기보다는 약사의 입장에서 고객의 피부 상황에 맞게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고객과 오간 Q&A 내용을 전 직원들과 공유해 공부하게끔 했다. 모든 직원들이 전문가의 시각으로 고객의 궁금증을 신속히 풀어주게 하기 위한 김 대표의 복안이었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즐기는 김영선 대표의 다음 목표는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이다.

“이미 우리가 진출한 중국, 일본, 미국 시장 외에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더 넓힐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는 헤어와 식품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이지함화장품의 또 다른 도전을 보여드릴 겁니다.”

화장품 회사 CEO가 밝히는 피부 관리 수칙

1. 철저한 자기관리는 필수

피부 관리는 자기 관리의 한 부분이에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 좋은 음식, 운동 등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피부도 좋습니다.

2.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 써야

비싼 화장품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고 변화하는 상태를 체크해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써야 합니다.

3. 자신만의 원칙 만들어야

나름대로의 피부 관리 원칙을 만드세요. 저 같은 경우는 자외선이 강한 7~8월엔 야외 수영장에 가지 않고 골프도 자제한답니다.

4. 기본이 가장 중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클렌징도 꼼꼼하게 해주세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색조 메이크업을 자제하는 것도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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