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00만명 서명운동 ’
지난 7월 21일 정부가 내놓은 ‘지역발전정책’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 등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시 산하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및 회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도민 1000만 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현재 3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7일에는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 남양주지회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남양주지점, 사단법인 한국이업종 경기북부지회 남양주교류회 소속 기업인 30여 명이 단체별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실시해 1시간 만에 250여 명의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은 “남양주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 지역 등 중복 규제로 인해 전체 면적의 98%가 기업활동 및 산업입지 제약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정부의 경기도 역차별 정책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수도권 규제 철폐를 강력히 호소했다.
이 외에도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남양주시기업인회 등 경제인 단체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은 릴레이식 서명운동과 함께 8월 한 달간 도로공사 기공식, 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 집중 참여해 서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