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아동복지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고·대학생과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性가치관 형성 및 아동심리 이해’에 대해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부산시(시장 허남식)가 주최하고 부산아동복지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선 김영혜 부산대 간호학과 강사가 나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性가치관 형성’을,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의 심리 이해 및 지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부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9일까지 아동복지생활시설 아동및 종사자 교육과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팀이 인형극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이 아동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아동 성폭력 없는 부산 만들기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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