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XTM ‘백지연의 끝장토론’
진행자 현장과의 호흡 2% 부족

 

XTM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방송장면.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XTM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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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두 달 가까이 촛불 문화제가 매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국민들 사이에 요즘처럼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진 때가 있을까? 이렇듯 온 국민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자로 나서고 있는 지금 눈에 띄는 프로그램 하나가 있다. 바로 케이블 채널 XTM에서 방송 중인 ‘백지연의 끝장토론’이다.

화려한 조명과 거침없는 토론

버라이어티쇼 같은 ‘토론쇼’

이 프로그램은 촛불 문화제가 한창 열기를 띠던 6월 초에 ‘MB 스타일! CEO vs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연예인의 정치참여’ ‘인터넷 포퓰리즘’ 등 5회가 방송되었다.

물론 ‘신해철의 100초 토론’(ytnstar)과 ‘최양락의 X-ray’(XTM)처럼 케이블 채널에서도 그동안 토론 프로그램이 간혹 있어왔다. 그러나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시사적인 문제보다는 ‘사채’나 ‘신종 알바’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자극적인 소재를 주로 다루었다. 따라서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유료방송의 오락채널에서 처음 시도된 시사토론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엄격히 말하자면 정통 토론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토론쇼’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지상파의 ‘손석희의 100분 토론’(MBC), ‘시시비비’(SBS), ‘심야토론’(KBS)의 엄숙함과는 달리 화려한 조명, 현란한 카메라 워킹, 전문가 패널뿐만 아니라 일반인 패널의 거침없는 토론 등 마치 한편의 버라이어티쇼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따라서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토론보다는 훨씬 생동감 있고 내용 또한 공감의 폭이 크다.

남성 독무대 시사토론 프로서

첫 여성 진행자에 관심 높아

또 하나 주목해 볼만 한 것은 진행자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토론 프로그램, 특히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는 손석희, 정관용, 김형민 등 주로 남성들의 독무대였다. 심지어 유료 방송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사토론 프로그램 사회자는 남성’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 프로그램은 이례적으로 ‘백지연’이라는 여성 진행자를 내세웠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됐을 때 프로그램 자체보다는 진행자 백지연에 대해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더 컸다.

그러나 진행자로서 그 경력만큼이나 흠잡을 데 없는 진행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끝장토론’에서 백지연이 보여준 모습은 ‘토크쇼’ 진행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있지 못하다. 물론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 일반 패널 토론으로, 그리고 ‘민심대장정’ 등 각 코너(?)로 넘어가는 진행은 매끄럽게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행에 2% 부족한 그 무엇이 있다. 진행자가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토론자정리·날카로운 질문 등

현장과 호흡하는 진행자 되길

토론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토론 중간에 많이 개입해 토론의 흐름을 끊는 것보다 토론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필요할 때 토론 내용 또는 토론자들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패널이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경우에 그렇다.

또한 제작자가 예측하지 못한 내용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쏟아져 나올 때 진행자가 이를 받아 적시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토론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도 진행자의 역할 중 하나다. 이것이 바로 진행자가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토론이 시작되면 백지연은 미리 준비된 질문을 던지고 나서는 패널의 이야기를 듣거나 필기하는 모습이 주로 보여져 토론을 관망하는 진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의 역할이 따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그리고 기존의 진행자와 같은 진행 스타일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근래에 드물게 토론 프로그램에 여성 진행자를 앞세워 주제, 형식, 수위를 파괴하여 재미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진행 또한 식상함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다.

재미있는 토론 프로그램의 신선한 진행자인 백지연에게 좀 더 참신하고 활기찬 토론 진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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