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맞춤형 MBA 교육 실시

2006년 9월 개원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여성들이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MBA과정 이수자들의 90%이상을 여전히 남성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내용도 남성위주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이에 반해 이화 MBA 과정은 여성리더십 교육과 실무 감각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화 MBA의 프로그램은 글로벌 MBA, 프론티어 MBA, 금융 MBA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글로벌 MBA는 직장 경력자로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학부를 졸업하고 심화된 경영학 지식과 실무를 익혀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년 6개월 과정이지만 실질적으로 입학 1년 후에는 MBA 과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입학 첫해(1~2학기)에는 학교에서 경영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기초 및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마지막 3학기에는 기업의 당면 과제를 연구하는 ‘필드 스터디’를 이수하는 단계며 실무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인턴십을 이수해야 한다.

프론티어 MBA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MBA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 대상. 기업체의 당면 과제를 연구하는 필드 스터디를 통해 학생에게 소속 기업(단체)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기회를 제공하며, 전공트랙 과정과 멘토 교수제도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돕는다.

금융 MBA는 주간 1년 6개월 과정으로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다. CFA, FRM, PB 등 랩(Lab) 중심으로 철저한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지향한다.

이화여대 MBA는 소학기제를 통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학술여행과 실습교육, 현장교육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 강점. 또한 미국 카네기멜론대, 프랑스 이에섹 경영대학원, 릴1대학 등과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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