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교 3학년이다. 한미FTA 체결 때부터 최근의 미국 쇠고기 협상까지 지켜보면서 ‘전문협상가’란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협상가가 되려면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학교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이나 리더십 등의 수업을 여러번 수강했지만 정작 협상가에게 필요한 수업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신문 985호에 실린 여성협상가에 대한 기사를 보고 반가웠다. 그러나 기사를 통해 국내의 협상전문 훈련기관이 단 한 곳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감도 느꼈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전문협상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협상가를 키우는 일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만큼 대학에서부터 전문협상가를 육성하기 위한 강의 개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마다 '글로벌'을 외치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협상가를 위한 강의를 개설하는 것이 글로벌 인재교육을 위한 중요한 출발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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