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작품관의 레퍼토리 총집합
이번 공연에선 ‘자신의 삶과 존재성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그가 그동안 히트시킨 6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그의 출세작이자 1980년대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어디만치 왔니’(1988년 초연)를 비롯, 데뷔작이었던 ‘나의 대답’(1985년 초연), 이국적인 리듬과 한국적인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는 ‘그들은 그렇게 어디로 가는가’(1998년 초연), 우리 민족의 상징성이 돋보이는 ‘아리랑’(2000년 초연)까지. 김영희무트댄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 내면의 정체성을 춤을 통해 표출한다’는 작품관을 갖고 있는 김영희 교수의 명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알려져 있다. 또한 2004년 평론가협회 주최 안무가상 수상,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춤의 리더’로 불리고 있다. 문의 02-2263-4680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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