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교육학회 2008 춘계학술대회서 발표

특성화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난달 24일 한국직업교육학회는 ‘200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특성화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계 고교와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특성화’ 및 ‘선택과 집중’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특성화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교사 수준부터 특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전북기계공고 교사는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과정의 개발, 편성, 운영에서의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시설이나 장비 확보보다는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모인 전문대학 교육관계자들은 일반대학에서도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은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지위가 약화되고 있는 위기상황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왜곡된 학벌 중시 문화 속에서 전문대학이 일반대학에 비해 차별을 받는 현실에서 특성화 정책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길순 신구대학 교수는 “인문교육 중심의 대학교육과 직업교육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전문대학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화점식 발전모형을 지양하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타 대학과 차별화된 분야를 보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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