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추진위 발족…워크숍도 개최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금강산에서 ‘동북아여성평화회의-여성6자회의’가 열린다.

여성6자회의는 ‘6자회담’ 참가국 여성들이 체제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실현과정에 참여하고, 공동의 비전과 실현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외교’의 장이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평화여성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 여성위원회는 4월29일 ‘동북아여성평화회의-여성6자회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여성6자회의는 지난해 초부터 국내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돼 개최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여성단체 대표와 평화활동가, 여성국회의원이 참여한 ‘한국여성평화방문단’을 결성해 중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을 연달아 방문하고 각국 여성지도자와 국회의원들에게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추진위는 또 이날 ‘여성6자회의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성렬 평화재단 이사가 ‘2008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읽기’를, 정경란 평화여성회 한반도평화센터 소장은 ‘국제 여성평화운동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를,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는 ‘여성6자회의와 동북아 평화형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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