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려면 재테크보다 절약테크를
마트·이벤트 활용 알뜰쇼핑 공유
살림꾼들 종자돈 모으기 노하우 공유
‘타인에 폐 안끼쳐’옛날 구두쇠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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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고물가 시대. “부자가 되려면 먼저 절약하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재테크’보다 ‘절약테크’라며 각종 절약방법을 공유하는 알뜰한 살림꾼들의 모임 ‘짠돌이 카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 중에서도 61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의 ‘짠돌이 카페’(cafe.daum.net/mmnix)가 대표적인 곳. 1년에 1000만원 모으기, 짠돌이 절약 노하우, 왕초보 동영상 펀드 강의, 어쩐지 싸더라 등 메뉴명에서부터 절약정신이 ‘팍 팍’ 느껴지는 독특한 공간이다.

2001년 12월 절약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했던 운영자 이대표씨가 개설한 짠돌이 카페는 현재 회원 수가 61만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재테크 카페로 자리잡았다. 온라인뿐 아니라 한달에 한번 모이는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각 지역에서 회원들이 달려와 정보를 나눈다. 부산 소모임 등 각 지역 소모임도 활발하고, 수시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위기 탈출 가계부’, ‘행복한 가계부’ 등 다양한 제목으로 올리는 다른 사람들의 가계부를 보면서 자신의 소비생활을 반성하게 된다. ‘지나온 날의 후회’에서는 자신의 낭비생활을 반성하고 회원들간의 상담도 이뤄진다. ‘최저가 쇼핑정보’ 코너에서는 각 인터넷 쇼핑몰 별로 ‘인기제품 최저가 상품 100개 모음’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절약 노하우뿐만이 아니다. ‘경제스쿨’ 메뉴에는 재무설계, 펀드, 주식, 보험설계, 부동산, 경매 등 최신 재테크 정보도 가득하다.

최근에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대형마트별 알뜰쇼핑 노하우를 모집하는 새로운 이벤트 ‘쇼핑의 여왕 선발대회’가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다. 현금 5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에서부터 상품권, 도서, 형광펜 등 다양한 상품을 걸고 진행 중인 이벤트에 저마다의 쇼핑 경험들이 가득하다.

아이디 ‘짠순이’라고 밝힌 주부회원은 “마트 쇼핑 전 현금구매와 카드결제 품목을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상품권 활용법, 할인쿠폰 활용, 적립금 활용법을 체크해 저렴한 물품 구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쇼핑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이벤트 응모를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디가 ‘준구맘’인 주부회원은 “마트마다 여러 가지 클럽에 가입해 그곳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 정리시간대인 늦은 시간에 가면 돈가스, 수제 소시지 같은 오랫동안 놔둘 수 없는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쇼핑 때 꼭 계산기를 들고 다니고, 한두 가지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는 가까운 슈퍼를 이용하는 것도 충동구매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그밖에도 인터넷 전단지를 활용하고(마트마다 2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쇼핑 시에는 카트 안을 수시로 확인해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정리하며, 쇼핑 후 현금영수증을 챙기고, 샘플 및 증정품 챙기기, 전일 상품 구입하기 등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물건 사기뿐 아니라 가족들과 쇼핑 즐기기, 마트를 어지럽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나누고 있다.

이 시대의 짠돌이들이 흔히 구두쇠라고 불리던 옛날 짠돌이와 다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폐가 가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 ‘더치 페이’는 기본이며, 형편껏 소비하고 절약하자는 것. 이들이 짠돌이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각자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운영자 이대표씨는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3년 만에 집을 샀고, 이후 그 집을 전세로 내놓은 뒤 아파트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

카페에서 모인 아이디어는 회원들 안에서 그치지 않는다. 2003년 카페에서 나눈 노하우를 모아 ‘한국의 e짠돌이’, ‘10만원으로 한달 살기’, ‘누구나 월급만으로 1억 모은다’, 청소년 짠돌이들의 이야기인 ‘엄마 전 행복한 부자가 될래요: 소금학교 절약나라 학생들 이야기’ 등 카페 이름으로 낸 책만도 4권이다. 이번 쇼핑의 여왕 이벤트에서 모인 정보도 책으로 모아 출간, 더 많은 사람들과 이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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