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동 등 대단지 6곳 ‘눈에 띄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최근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예정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조사했다.
전국 14개 단지에서 1만3236가구가 쏟아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6곳으로 총 1만334가구에 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올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 롯데건설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총 172가구 중 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마포초, 남정초, 성심여고, 선린인터넷고, 배문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할 미니신도시도 있다. 총 7050가구가 들어서는데, 이 중 109~271㎡ 1975가구가 오는 11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주변에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가 있고, 세류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도 양호하다.
그동안 공공택지에만 공급돼왔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분양승인신청분부터 민간택지로 확대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대신 최대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