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인권문제로 끌어올려…인권지킴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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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여성들의 힘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5년 동안 여성인권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자부심도 느끼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낍니다. 앞으로는 지역에서도 여성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지키고자 힘써온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이하 여전)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이두옥·박인혜·한우섭(사진 왼쪽부터) 공동대표는 “올 한해를 여전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먼저 박인혜 상임대표는 “전화 한대 달랑 놓고 시작한 여전이 전국 회원 1만명을 자랑하는 운동단체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폭력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우리 여전이 실질적 역할을 해온 데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전 창립멤버로 여성운동에 뛰어든 한우섭 공동대표는 “지금은 당연해 보이는 것들을 위해 쉼없이 싸워온 우리 활동가들이야말로 축하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공을 돌렸다.

현재 여전은 본부를 제외하고 25개 지부와 1개 지회로 조직돼 있다. 초기에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일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교육 및 홍보를 통한 폭력 예방운동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 결혼이민여성들의 임파워먼트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교실, 친정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혼을 재고할 수 있도록 한 이혼숙려제가 오히려 여성인권을 침해한다며 관련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여는 등 여론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25주년을 맞아 올 한해도 굵직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우선 지금까지의 활동과 역사를 정리한 기념서적을 출간할 계획이다. 한 대표가 직접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전국 지부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자료관을 열 예정이다. 자료관이 들어설 건물이 완공되는대로 정식 오픈한다. 가을에는 아시아지역 여성활동가들과 연대해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앞으로의 여성운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1박2일간의 홈커밍데이 행사를 끝으로 박 대표와 한 대표는 석달간 휴직에 들어간다. 남편들이 각각 4·9 국회의원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그 기간에는 이두옥 공동대표가 홀로 업무를 맡는다. 이 대표는 “나도 열심히 하겠지만, 워낙 발로 뛰는 활동가들이 많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의 대표는 회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여성운동을 하다보면 앞길이 안보여 막막할 때도 있지만, 신념을 갖고 옳은 길로 가다보면 결국 큰 흐름을 주도해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만큼만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주십시오. 일상 속에서 여성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인권지킴이로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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