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멘토와 멘티, 덕담과 화답을 나누다

▲ 공직분야

멘토: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친화적 분위기가 적은 곳이 공직분야입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여성들이 배출되어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길 바랍니다.”

멘티: 김정옥 서울중앙지검 과장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검찰에도 여성의 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선구자로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제분야

멘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직접 일을 해보니 경제계야말로 진짜 전쟁터임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많은 여성기업인들이 나와서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고 밀어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멘티: 최계희 ㈜알코 대표

“대학 4학년 때 처음 창업을 해서 지방이고 여성이라는 2중의 어려움 속에서 20년째를 맞았습니다.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교육사업을 계속하겠습니다.”

▲ 사회운동분야

멘토: 박은경 대한YWCA 회장

“미래의 여러 지도자들께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공동체운동이 남과 북뿐 아니라 전세계 70억 인구를 위한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바랍니다.”

멘티: 최혜경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장

“대북지원사업 부문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많은 여성들이 진출해 있지 않은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활동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여성운동분야

멘토: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가장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운동 활동가들의 공을 평가하는 순간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여성운동뿐 아니라 모든 사회운동에 여러분의 성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멘티: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소외와 차별로 눈물짓는 사람이 없는 세상,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그리고 모두 함께 이룩한 성평등 정책과 법·제도가 후퇴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과학분야

멘토: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여성들에게 가장 척박한 분야지만 과학은 사실 섬세하고 책임감 있고 직관력도 뛰어난 여성들이 하기에 적합한 분야입니다. 주변 여학생들에게 과학을 전공하도록 장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멘티: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 교수

“여성이어서 더 잘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년 후에 엄마와 똑같은 상을 받겠다는 둘째딸에게도 힘을 줄 수 있는 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 언론분야

멘토: 신연숙 한국여기자협회 회장

“언론이란 보수적인 조직에서 수습기자 중 절반가량을 여성들이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가집니다. 넓은 시각을 가진 여성기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멘티: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

“롤모델이 되어주신 선배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한층 낮은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그늘 속에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문학분야

멘토: 이경자 작가

“오래 전 여성신문에서 만들었던 여성문학상이 오늘날 다시 부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설렁탕 한 그릇 값으로 살 수 있는 책을 통해 평등한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멘티: 공선옥 작가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굉장히 긴장됩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건 글 쓰는 일밖에 없는 듯합니다. 쓰고 쓰고 또 쓰겠습니다.”

▲ 법조분야

멘토: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법조계는 제일 높으면서도 엄숙한 곳입니다. 올해는 호주제가 폐지되고 새로운 신분등록법이 시행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여성과 가족이 정체성을 갖는 정부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멘티: 조희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여성신문뿐 아니라 여성계 여러 선배님들이 끊임없이 격려해주신 덕분에 이제 여성검사가 220여명에 이르게 됐습니다. 법 조직에 여성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계 인사들의 말·말·말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여성신문 독자들에게 2008년 새해 소망과 덕담을 전했다.

▲서명선 미지네트워크 대표

“미지상 수상자들과 같은 든든한 여성 후배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엄마와 딸이 같이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정숙 한국걸스카우트 연맹 총재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고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세요.”

▲박영미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앞으로도 여성들에게 희망·빛이 되는 소식들을 많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인규 존타클럽 32지구 총재

“열심히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신용자 한국씨니어연합 상임대표

“초심을 잃지 않고 여성정론의 역할을 다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많은 여성계 인사들이 지지기반으로 있으니 참 보기 좋습니다.”

▲정해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원장

“여성들의 버팀목이자 희망과 발전의 토대가 돼주십시오.”

▲오한숙희 여성학자

“여성신문은 여성들에게 기댈 언덕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올해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지난해 베이징 여성기업가들과 MOU를 맺은 데 이어 올해도 국제교류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한 내용 알찬 여성기업가들을 발굴해 여경총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지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회장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08년이 모든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미영 여성발명협회 회장

“나이 때문에 미지상을 못 받는다니. 나중에 우리 딸이 이 상을 받았으면 합니다. 5월에 예정된 세계여성발명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

“올해에도 지금까지처럼 아름다운 한복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여성신문도 처음과 같은 열정을 잃지 말고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세요.”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여성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모습을 보며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면에서도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희철 재중국한인회 회장

“여성신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중국 교민들도 관심을 많이 갖겠습니다.”

▲송용식 한국지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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