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시민 함께 꾸미는 ‘문화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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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갤러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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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구들을 가득 쌓아놓은 공구상가들이 촘촘이 들어선 서울 종로구 청계천 3가. 이곳에 ‘청계창작스튜디오’라는 대형 펼침막이 걸린 건물 한채가 솟아 있다. 입구를 보니 ‘센추럴관광호텔’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허름한 호텔 앞 종로구 장사동과 중구 입정동을 잇는 관수교에는 쇠로 만든 로봇 모양의 조각품이 우뚝 서 있다. 다리 밑으로 고개를 돌리니 청계천 물가에도 쇠로 만든 동물조각들이 오가는 시민들을 반긴다.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청계천에 또 하나의 문화명소가 등장했다. 독창적인 실험예술을 하는 작가들과 서울시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지난해 12월27일 청계천 3가에 문을 연 ‘청계창작스튜디오’가 그것.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가 추진 중인 ‘문화·디지털 청계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청계창작스튜디오 외관 풍경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청계창작스튜디오 외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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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센츄럴관광호텔의 1층 로비를 임대해 갤러리로 꾸미고 운영을 서울문화재단에 맡겼다.

갤러리에서는 개관 기념전 ‘청계천의 꿈-철기시대는 진행중’이 열리고 있다. 철제 파이프를 붙여 만든 ‘자전거 타는 아이’(강덕봉 作), 쇠사슬에 묶인 선글라스를 쓴 고양이 무리 ‘자리찾기’(김래환 作), 철사를 엮어 만든 ‘껍질을 만들다’(김병진 作), 동판에 각종 물건들을 새긴 ‘유실물’(홍윤 作), 스테인리스를 재료로 한 눈 모양의 조각 ‘a sensitive eye’(고병섭 作), 음료수 상자 속에 재현된 청계천의 크리스마스 풍경 ‘해피 뉴 이어, 청계천’(류현희 作) 등 작가 14명의 다양한 작품이 갤러리 안팎에서 선보이고 있다.

개관 기념 전시작은 서울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각가 김래환씨는 “없는 게 없는 청계천 공구상가의 다양한 재료와 예술을 연결시키자는 취지에서 준비한 전시”라며 “30대 젊은 작가들 위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기 힘든 호텔에 시민들과 예술가가 만나는 갤러리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재미있어 한다”고 전했다.

 

개관기념 전시작품 중 홍윤 作 ‘유실물’
개관기념 전시작품 중 홍윤 作 ‘유실물’
평일에는 호텔 투숙객들과 주변 상인들이, 주말에는 청계천을 오가는 시민들이 주관람객이라고. 특히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머무는 호텔이라 그들의 반응도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호텔 3층에는 예술가를 위한 창작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매년 10월 서울문화재단의 공모심사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1년간 스튜디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이 서울 페스티벌 및 청계천 축제와 연계된 시민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게 된다. 스튜디오 세 칸의 첫 입주작가로 뽑인 예술가는 남지, 김영미, 그리고 부부작가인 이부록·안지미씨 등 세 팀. 이들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획을 준비 중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청계천 공구골목 투어, 체험학습 프로그램,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문화예술 관련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계천을 예술인들의 문화 아지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루 7만7000원의 저렴한 비용에 전시장 대관도 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영호 문화사업팀장은 “근대의 표상이자 우리들 삶의 터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청계천의 공간과 예술적 감성이 만나면 새로운 에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입정동 금속공방 골목 등 청계천과 예술가, 시민들이 만나는 문화공간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290-7145, www.sfac.or.kr

 

청계천 풍경을 표현한 류현희 作 ‘해피 뉴 이어, 청계천’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청계천 풍경을 표현한 류현희 作 ‘해피 뉴 이어,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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