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양성평등본부 ‘양성평등 실천다짐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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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여심(女心) 끌어안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양성평등본부는 지난 6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실천다짐 한마당’을 열고 고위공직자,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및 당협위원장 여성 30% 할당의무제 등의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선후보 부부를 비롯,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김형오 박계동 원희룡 전재희 이혜훈 의원 부부 및 당협위원장 부부들이 다수 참석해 일상의 양성차별 사례를 담은 영상물을 관람하고 양성평등 지수를 알아보기 위한 OX 퀴즈, 서명 퍼포먼스 등을 함께했다.

이명박 후보는 ▲입법 및 정책입안시 특정 성(性)에 불리하지 않게 한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보하는 법적·제도적 조치를 강화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양성평등 실천다짐 약속과 추진방안’을 낭독하고 양성평등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예전 농경시대와 산업화시대에는 힘쓰는 작업이 많았던 만큼 남성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서비스업이나 지식정보산업 등에 있어 여성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남자가 평등을 외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양성평등을 실현하려면 관습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그런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정치권이 할 일”이라며 “한나라당이 다른 어느 정당보다 앞서 나가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양성평등본부장도 “한나라당이 양성평등본부를 탄생시키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며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안개처럼 스며 있는 차별·소외·막힘을 걷어내고 평등·참여·열림의 사회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성평등본부는 양성평등 실행방안으로 ▲양성평등 필터링제 도입 ▲보이지 않는 여성승진의 벽 제거 ▲남성 육아휴직제 의무화 ▲고위공직자,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및 당협위원장 여성 30% 할당의무화 ▲여성 부하직원에게 반말하지 않기 ▲성폭력 가해자 명단 공개 등을 제시했다.

양성평등본부

지난달 8일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 국민성공 캠프’를 출범시키면서 설립한 기구로 김태현 본부장을 중심으로 기획홍보위원회, 평등지원위원회, 권익증진위원회로 구성됐다.

2007 대선을 계기로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대등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양성평등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당 내외에 확산시키는 한편, 양성평등적 정책개발과 모니터링, 성인지 능력 제고 및 양성의 권익 증진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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