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글로벌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다. 지구촌에 이런 글로벌 시대를 열어젖힌 키워드가 있다면 IT라고 하는 정보처리 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자는 물론이고 동영상까지도 순식간에 국경을 넘나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시대는 여성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았다. 이 시대가 과거와는 다른 리더를 요구하고 있고,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

이것은 21세기에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IT로 대변되는 지식정보화 시대는 리더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리더는 남성적 카리스마와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자들이다. 일반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갖추고 이런 힘들로 남들을 이끄는 자들이다. 용감한 기개와 물리적 힘이 리더의 상징이며, 리더의 선택과 결정은 아래로부터 부정되거나 거부되기 어려웠다.

이런 타고난 리더의 개념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으며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과거 리더에게 필요했던 힘과 능력들이 새로운 능력들로 바뀌었으며, 이는 교육과 훈련으로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리더십은 과정이다. 

리더십은 관계를 이끄는 힘으로 나와 다른 성향과 특성을 가진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다. 성격과 생각이 서로 차이가 나는 사람들을 조직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일련의 행동과정(process)이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지시와 명령이 아니라 동의와 자발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상대방의 필요를 찾아내 지원해주고, 쌍방대화를 통해 설득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용기, 인내, 배려, 의사소통 능력, 실력 등이 필요하며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런 의미에서 리더는 만들어지고, 리더십은 끊임없이 개발되는 것이다. 리더십을 동사적 개념(Leadership is a verb)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바로 셀프 리더십(self leadership)이다. 스스로를 통제하고 리드할 수 있는 힘이다. 셀프 리더십은 내적 리더십 또는 개인 리더십이라고도 한다. 셀프 리더십은 자신의 삶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오늘날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스스로를 리드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기 어렵다. 의사표현이 정확하지 않으면 오히려 다른 사람의 요구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이런 행동의 반복은 스스로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에 의존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새로운 환경에 처할 때마다 당황하거나 좌절하기 십상이다.

리더십이 그렇듯이 셀프 리더십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환경에 처하며 실천력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안의 보석을 발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보석을 감추고 있다. 다이아몬드나 금·은을 지닌 이들도 있고 에메랄드나 사파이어를 감추고 있는 이들도 있다. 물론 철이나 구리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철과 구리도 얼마든지 보석처럼 빛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찾아내 갈고 닦으며 가꾸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보석을 탐내며 나만의 재능과 가치를 묻어두어서는 안된다. 나만의 보석을 발견하기 위해 이제 자신에게 집중해보자. 나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고, 자존감이 회복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의 기본기를 다지는 작업이다.

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