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 정치·경제 지위향상 위해 활동”
한국 여성들 역동적 에너지 넘쳐
68개국 3만여명 회원 활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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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국제존타클럽(회장 올리비아 페리)의 글로리아 스투맨 리슨(55) 재무이사가 ‘국제존타 32지구(총재 김인규) 제1차 지구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존타클럽은 전문직 여성들의 봉사모임으로 전세계 68개국에 걸쳐 1300개 클럽 3만3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1966년에 가입했으며, 대만·일본과 함께 26지구에 포함됐다가 지난해 6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58차 국제존타 컨벤션회의에서 32지구로 독립했다. 한국은 22개 클럽과 500여명의 회원을 갖추고 있다.

지구대회 하루 전날인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슨 이사를 만났다. 푸근한 인상의 그는 “아시아 첫 방문국이 한국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친근하게 대해줘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평소 리슨 이사의 존타 활동을 적극 지지해온 남편 메이슨 리슨이 동행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리슨 이사는 지난 89년 존타 회원이 됐다. 여성의 지위향상이라는 기본 모토가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이후 클럽 회장, 지구 부총재를 거쳐 지난해에는 2지구 총재를 역임했다. 현재 존타클럽의 이사진은 그를 포함해 총 11명이 있으며, 우루과이, 독일, 그리스, 방글라데시 등 출신국도 다양하다.

이번 한국 방문은 페리 국제회장을 대신해 한국 회원들을 만나 존타의 비전을 재확인하고,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존타클럽 활동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쇼핑을 위해 들른 한국 가게의 점원한테도 존타의 활동이 담긴 리플렛을 건넬 정도로 가는 곳마다 존타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고. 

“일의 취지가 좋아도 혼자서는 큰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존타는 전세계 여성들이 모여 여성의 정치적·법적·경제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특히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펀드를 조직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만하면 범세계적 봉사단체로 손색이 없겠죠?(웃음)”

존타클럽은 현재 장학사업, 문맹퇴치사업, 폭력 및 에이즈 예방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스리랑카, 니제르, 볼리비아, 아프간 등 소외지역 여성·아동의 교육·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9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항공분야를 연구하는 석·박사 여성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지금까지 56개국에서 1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그는 한국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 회원들은 역동적인 데다 에너지가 넘칩니다.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자는 존타의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뛰길 바랍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지구대회에는 전국에서 1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클럽 활동 보고 및 ‘21세기와 국제존타’, ‘국제존타와 소녀들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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