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만들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최선"
여성신문사가 올해로 4회째 수여하는 '2007년 좋은기업인賞' 첫번째 주인공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김승호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을 실현하기 위해 보령약국을 창업했다는 김 회장. 그는 "1%만 양보하고 나누면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가치관 아래 반세기 동안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보령의료봉사賞', '보령암학술賞' 등을 제정해 아름다운 의료문화를 정립하고, 여성과 어린이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내 양로원과 고아원은 물론 중국 옌볜 지역과 북한에 이르기까지 의료의 혜택이 닿지 않는 곳에 의약품 지원을 꾸준히 해온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저소득층 출산 및 육아지원 ▲입양가족 지원 및 입양문화 활성화 캠페인 실시 ▲결혼이민자가족에 임신출산 가이드북 배포 ▲구순구개열 환아에 특수 젖꼭지 배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와 함께 사내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매달 '아이맘데이'를 진행하는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열린 창업 50주년 기념식에서는 5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약력｜ 現 보령제약그룹 회장 ▲학교법인 성심학원 재단이사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이사장 ▲한국종균협회 회장 및 이사 겸직
■ 상훈｜ ▲2003 다산경영상 수상 ▲2003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2002 한국경영생산성대상 은탑산업훈장 ▲2001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1985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여성·어린이가 참여하는 나눔·환경경영 운동 전개"
올해 '좋은기업인賞'을 수상하는 또 한명의 주인공은 이승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표이사다.
이승한 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높이 평가해주시니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문화, 나눔, 환경경영의 사회공헌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는 데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삼성테스코의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 사장은 여성전문인력 양성, 전국 55개 문화센터 운영, 초대형 나눔바자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운동 교육 등 여성·문화·나눔·환경에 걸쳐 부문별로 사회적 책임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임직원 중 여성인력 비율은 현재 54%이며, 여성간부 승진비율 또한 18%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6만5000개의 강좌를 진행하는 전국 55개 문화센터는 여성들의 평생교육의 장이자 문화 습득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형 바자회는 홈플러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의 장으로도 활용돼 훈훈한 사내 분위기를 지속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8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된 어린이 환경실천단 교육은 지금까지 총 1만4896명의 어린이 환경운동가를 배출, 바람직한 기업의 역할 모델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약력｜ 現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서울시 창의서울포럼 대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 ▲한국능률협회 전략경영위원회 위원장
■ 상훈｜ ▲2007 한국표준협회 창조경영인상 ▲2007 서울정책인대상 ▲2006 다산경영상 ▲2004 한국능률협회 녹색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2002 품질경영 최고경영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