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선진화포럼 비전선포식 열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육아선진화포럼 비전선포식 '밝은 세상,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개최했다.

육아선진화포럼은 유치원 및 보육시설 관계자, 학계 교수진, 국회 교육위원 및 여성가족위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유아교육 및 보육정책 연구단체. 이날 행사에서는 '영유아 교육보육비 정부 재정지원의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소외 취약 아동을 위한 지원책 마련 ▲영유아 지원시설 확충 ▲선순환적 육아시스템 구축 ▲범국민적 육아아카데미 설립 등 미래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명박 대선후보는 기조강연을 통해 차기정권 육아정책 비전을 발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적극적 육아지원정책'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내가 젊은 여성이라도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낳을지 고민할 것 같고, 또 낳는다면 아마 한명쯤이 아닐까 싶다"며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비용부터 5살까지의 보육비를 위해 3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육아선진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진수희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대책 필요성의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면서 "이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적극적인 육아지원정책을 펼쳐 저출산 문제와 부수적인 여성인력 활용, 인적자원 육성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 11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이수성 전 총리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화도연) 발족식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이 편하게 사는 나라, 품격 있는 나라, 강한 새 대한민국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타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달 말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음달 초까지 창당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화도연은 이 전 총리를 대표로 조성환 전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과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 등 전직 대학총장 19명, 김양배 전 복지부 장관, 김길남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소설가 이윤기씨 등 50여명을 발기인으로 영입했다.

여성인력경제활동진흥법 제정 공청회 개최

현재 5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이 OECD 평균(60%)에 도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는 특별법을 시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지난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문희)가 개최한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진흥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승희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출산·육아기 노동시장 이탈과 하향취업,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영구이탈과 재취업의 어려움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경제활동 지원정책을 담고 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육아와 가족간호 등으로 노동시장을 이탈한 여성의 재취업·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여성의 재도전 지원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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