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과학 찾아 'UCC스타' 되자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제2회 전국민 생활과학경진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에도 '주부과학퀴즈 골든벨'과 '가족과학 10종경기' 등 지난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경기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생활 속 과학체험담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제작해 응모하는 '생활과학 UCC 공모전' 종목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올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전국민 생활과학경진대회에 도전해 과학상식도 겨루고, 상금도 받고, 또 멋진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올해 처음 시도되는 '생활과학 UCC 공모전'은 컴퓨터에 능숙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다양한 세대가 나이를 초월해 자신있게 도전해볼 만하다. 주부, 가족단위, 50대 이상의 골드세대 등 참가 대상별 3개 종목으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자녀와 함께 체험한 과학의 세계를 소개하는 '생활 속 자녀과학교육' 부문은 주부들만 참가할 수 있다. 자연생태 탐방이나 과학시설 관람, 집에서 자녀와 함께 한 과학놀이 등을 동영상, 사진 등으로 찍어 제출하면 된다.

'생활과학 24시'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과 같은 생활과학, '테니스 서브 정확도 향상방법' 등의 스포츠 과학 등 생활 속에서 얻은 과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콘텐츠 제작에 능숙하지 않은 50대 이상의 골드세대를 위한 경쟁부문도 마련됐다. 과학관련 이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는 '과학발언대'가 그것.

UCC 관련 3개 종목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fsc.ksf.or.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아이디어의 참신성, 작품의 완성도, 과학적 사실성, 네티즌의 호응도 등이 심사기준이다.

지난해 주부들 사이에 적지 않은 화제가 됐던 '주부 과학퀴즈 골든벨'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진행된다. 고득점자 100명을 뽑아 11월10일 대회 당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가족 대항 과학 지식전 '가족과학 10종경기' 또한 현재 본선에 진출할 70개팀을 선발하고 있다. 3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야 한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대상 1인에게는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금상 1명에게는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밖에 은상과 동상 등 푸짐한 상이 기다리고 있다.

'제2회 전국민 생활과학경진대회'는 11월10일 서울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문의 (02)559-3872 또는 대회 홈페이지(http://fsc.ksf.or.kr)

UCC제작 이렇게 하세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2회 전국민생활과학경진대회'가 다가오고 있지만, 개중에는 참여를 망설이는 이들도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생활과학 UCC 공모전'의 경우 컴퓨터를 다루는 데 서투른 주부나 고령자들에게는 왠지 '그림의 떡'만 같다. 그러나 '생활 속 자녀과학교육'이나 '과학발언대' 등 참가 대상을 한정짓는 UCC 공모전이 있는 만큼, 약간의 노력만 해준다면 2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기획에서부터 촬영, 편집, 사이트에 올리기까지 UCC 제작법을 소개한다.  

기획

UCC(User Created Contents)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다. 그런 만큼 자신이 영상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과 어떤 방식으로 촬영할 것인지를 미리 기획해야 한다. 설명이 길고 지루한 UCC보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볼거리가 풍부한 UCC가 인기 만점이다.

촬영

캠코더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촬영의 기본은 흔들리지 않는 화면. 안정적으로 팔을 고정한 채 천천히 다가가고 뒤로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같은 장면을 단순하게 찍는 것보다는 여러 시각에서 다채롭게 찍는 것이 보는 사람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는다. 아울러 사진과 마찬가지로 태양이나 불빛을 등지고 촬영을 해야 최고의 조명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편집

윈도가 설치된 컴퓨터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윈도 무비메이커' 프로그램이면 충분하다. 화면을 자르고 붙이거나 화면에 글자 넣기, 간단한 효과 삽입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만약 설치가 돼 있지 않다면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편집은 전체 영상의 길이를 3분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 간결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제목을 넣는 것이 좋다.

사이트 올리기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보통 avi, mpeg, wmv 등 촬영기기의 파일 형태를 그대로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해당 휴대폰 제조업체 홈페이지에서 전용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플레이어를 실행한다. 이 플레이어에서 동영상 파일을 'AVI'라는 확장자로 바꿔 저장하면 된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