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장기전세 주택·중대형 비축용 등
선택 폭 넓어져 중산층에도 '인기'

가을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면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물량이 부족해 다리품을 팔아도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서민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임대주택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과 서울시가 마련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그것. 모두 새로운 형식의 임대주택으로, 올 하반기에만 총 24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중대형 비축용 임대주택도 있다.  

부동산 114 김규정 차장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각각의 특징을 살펴 여건에 맞는 주택에 청약해야 한다"며 "전매제한 등의 반대급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첫선 보이는 반값 아파트

이달 중순 경기도 군포 부곡지구에서는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389가구) 및 환매조건부(415가구) 분양주택이 선을 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소형으로, 기대한 만큼 정말로 반값은 아니지만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다. 

우선 토지임대부 주택은 정부 소유의 땅을 빌려서 아파트를 짓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분양가는 74㎡(22평형)가 1억3479만원, 84㎡(25평형)가 1억5440만원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토지 사용에 대한 임대료를 매달 지불해야 한다. 토지 지상권은 30년으로 설정되며, 지료(토지사용료)는 74㎡가 월 37만5000원, 84㎡가 42만5000원 수준이다. 새 아파트에서 비교적 저렴한 값에 월세를 사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환매조건부 주택의 분양가는 74㎡형이 2억1814만원, 84㎡형이 2억4982만원이다. 이는 분양가 상한가격의 90%, 즉 주변 공공분양 아파트보다 10%가량 싼 값에 공급되는 것. 하지만 이 역시 조건이 있다. 집을 산 뒤 20년 이내에 되팔 경우 주택공사에 팔아야 하고, 분양가에다 그간의 물가상승률 정도만을 고려한 가격에 처분할 수 있다. 사실상 20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고, 시세차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한 셈. 순수하게 주거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알맞다. 군포시 청약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하며, 세대주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ong.co.kr)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12일 수원 화서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문의 1588-9082

 '시프트' 최장20년 거주 가능

무주택이지만 청약가점제에 도전할 자신이 없거나 좀더 큰 평수의 임대주택을 원한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노려볼 만하다. 올 하반기에만 송파구 장지동을 비롯한 11곳에서 총 159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60㎡(18평형) 미만부터 115㎡(34평형) 이상까지 다양하다.  

시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시내로 출퇴근하는 것이 편한 역세권에서 주변 전세가격의 62~8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전세금의 인상폭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지금과 같은 전셋값 상승 시기가 와도 부담이 적다. 또한 시프트에 입주하더라도 청약통장으로 다른 분양주택에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주택금융신용 보증서 및 연대보증인 입보시 연 4.5%의 낮은 이율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 9단지 178가구와 강서구 발산동 발산지구 4단지 287가구, 중랑구 중화동 청광플러스원 8가구, 양천구 신월동 동원데자뷰 9가구 등이 8일부터 12일까지 청약신청을 받는다. 11월 이후에는 송파구 장지지구에서 75가구가 추가로 분양되며, 은평 뉴타운(660가구), 성동구 왕십리 주상복합(69가구) 등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단,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인 동시에 서울시 거주자여야 하며, 전용면적별로 다른 자격을 적용하고 있다. 60㎡ 미만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41만380원 이하로 제한된다. 60~85㎡는 소득 제한은 없지만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시프트 역시 전매가 제한되는 한편,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즉시 퇴거해야 한다.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3410-7114

'비축용'은 내년 입주자 모집

이와 함께 오는 2009년부터는 정부가 추진 중인 중대형 비축용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비축용 임대주택은 평균 분양면적이 30평(분양면적 기준)으로, 기존 국민임대주택(11∼24평)보다 넓고 수급상황에 따라 매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세의 90% 수준으로 10년간 임대할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 남양주시 별내를 비롯해 경기지역 4개 택지지구 내 6개 단지에서 총 5882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입주자 모집은 2009년으로 계획돼 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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