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보령제약그룹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50년 역사를 정리한 사사(社史) 'BORYUNG HISTORY'가 발표됐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5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령중보재단'은 노인복지, 헬스케어, 영유아케어 사업 등을 펼치는 복지재단으로, 노인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 저소득층 건강 지원, 영유아 복지시설 지원, 출산·육아정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야 말로 지난 50년 동안 보령을 사랑해준 모든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김 회장의 지난 50년 경험담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끝은 생각하지도 마'의 출판기념식이 진행됐다.